남양주 아람복지센터 어르신 위문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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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아람복지센터 어르신 위문 공연
  • 행정신문
  • 승인 2014.07.2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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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봉사단체 색동회 연주와 판소리, 가야금 산조에 노래자랑으로 흥겨운 한마당
 ▲남양주 화도읍의 아람복지센터 노인요양시설을 찾은 예술봉사단체와 법사랑위원, (주)뉴스타임즈 등 언론사 임직원 등 봉사자들이 어르신 위문공연을 갖고 흥겨운 연주와 국악 공연으로 뜻있는 하루를 보냈다. 

“어르신 사랑합니다. 만수무강하세요”

  무더운 여름이 한창인 7월 19일 토요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가곡리 산 140번지 공기 맑은 송라산 기슭 갈보리교회 내에 자리한 노인요양시설 아람복지센터 입소 어르신들은 예술봉사단체 색동회와 전문 국악인 등이 들려주는 연주와 찬양, 풍악소리에 흥겨운 어깨춤을 추며 신나는 하루를 보냈다. 

(주)뉴스타임즈와 (주)미션타임즈가 공동주최하고 법무부 법사랑위원 의정부지역연합 보호관찰위원협의회(위원장 김명달), 법무법인 아테나, 수협중앙회 면목동지점, 예다움 웨딩홀, 행정신문, 종합뉴스매거진 후원으로 열린 이날 어르신 위문음악회는 서울 도봉구의 음악봉사단체인 색동회팀의 색스폰 연주, 기타와 아코디언 연주, 판소리와 가야금 산조, 가요 노래자랑 등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으로 짜여져 흥을 돋구었다. 

1부는 이주호 협동목사의 진행으로 시작하여 부목사 임용덕 목사의 기도, 예장선교회 정요셉 목사의 축하말씀, 흥왕교회 박영일 목사의 축도로 예배와 찬양의 시간을 가져 기독교의 사랑과 섬김의 복음의 메시지를 함께 나누었다.  

 

2부 음악회는 색스폰, 아코디언, 기타 연주와 노래, 국악한마당 등이 펼쳐졌다. 첫 순서로 색스폰 남성3중주에 한충한, 이규소, 이재민 색동회 회원들이 ‘좋은신 하나님’, ‘찬양하라 내 영혼아’, ‘연가’ 등의 성가를 연주하였고, 이어 아코디언 연주로 이재민 회원의 ‘나그네 설움’, ‘남원의 애수’ 등 흘러간 노래가 연주될 때는 고령 어르신들이 흥겨운 어깨춤과 장단을 맞추며 젊은 시절의 추억을 달래는 듯 했다.

이어 한충한 회원의 기타 연주 ‘사랑의 송가’, 색스폰 남성 3중주의 ‘희망의 속삭임’ ‘강촌에 살고 싶네’‘너와 나의 고향’ 등이 연주되었다. 

국악 순서에서는 중요무형문화재 23호(가야금산조) 전수자인 운초예당 장소윤 여사는 가야금 산조로 민요, 산조 자진머리와 희모리를 들려주었다. 이어 집안 5대째 판소리를 이어오고 있는 김영신 님의 단가 신선가, 판소리 ‘춘향전’ 중의 ‘사랑가’를 불러 흥을 돋구었다.  

 

색동회는 8년전 도봉구 지역민을 중심으로 구성된 색소폰동호회로 출발했다. 그 이후 여러 분야 음악과 재능을 가진 회원이 가입하면서 명칭을 새롭게 하여 각종 복지시설이나 요양시설 등에 공연봉사를 나가고 있다. 이날 재치있는 말솜씨로 춤과 노래를 리드하며 사회를 본 이규소 회원(소프라노 색스폰), 전 서울시 공무원 이철규 회원(테너 색스폰), 전 한국건축기술연구원 박사출신인 한충한 회원(테너 색스폰, 신시사이저, 기타), 이재민 회원(알토 색스폰, 아코디언) 등 회원들이 연주를 해주었다. 색동회는 언론사 (주)시사타임즈 후원 협약을 맺고 앞으로 동호인 모집과 기금 조성을 통해 전국 순회공연도 계획하고 있다.  

아람복지센터는 이곳 대한예수교 장로회 갈보리 교회 임의재 목사가 2007년 11월 10일 교회 부지내에 설립, 현재에 이르기까지 취약계층이나 신체가 불편한 어르신들의 요양시설로 운영되어 왔으며 청소년공부방, 지역아동센터, 아람장학회 등도 함께 운영하며 갈보리교회와 협력관계 속에서 사랑과 믿음의 공동체로서 지역민과 지역사회에 이바지하고 있다.

(남양주=최진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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