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진화의 대표 모델, 다윈난 개화
상태바
공진화의 대표 모델, 다윈난 개화
  • 고성민 기자
  • 승인 2022.01.12 10: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립세종수목원 개원 이래 두 번째 개화.작년보다 2개월 앞서
▲ 공진화의 대표 모델, 다윈난 개화
[행정신문]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소속 국립세종수목원은 사계절전시온실에서 다윈난이 12일 개화했다고 밝혔다.

다윈난은 국립세종수목원 개원 첫 해인 2021년 3월에 개화한 뒤 올해는 작년보다 이른 1월에 두 번째 개화를 시작했다.

다윈난은 아프리카 동쪽에 위치한 마다가스카르섬이 원산지로 바위나 수목의 수피에 착생해 자라는 난으로 영국의 생물학자 찰스 다윈에 의해 발견됐으며 다윈의 진화론 연구에 단서를 제공했다.

다윈은 이 난을 발견하고 공진화의 연관성으로 30cm 정도의 꿀주머니에 있는 꿀을 먹을 수 있는 곤충이 있을 것이라고 추론했다.

다윈 사후 41년 뒤 다윈의 추론대로 20cm 이상 긴 주둥이를 가진 나방이 마다가스카르에서 발견됐다.

두 생물종이 서로 적응하고 진화하며 공생하는 관계를 맺으며 살아온 공진화의 대표적 모델이다.

공진화: 여러 종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상호관계를 통한 진화적 변화 특별한 의미를 지닌 다윈난은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내 열대온실에서 1월 12일부터 약 2주 간 만나볼 수 있다.

한편 국립세종수목원 사계절전시온실 관람은 방역패스 도입으로 접종완료자·PCR음성확인자·법정예외자 등만 이용이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국립세종수목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