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위험도 중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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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위험도 중간
  • 고성민 기자
  • 승인 2022.01.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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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설명절을 위해 3차접종과 기본방역수칙 준수 필요
▲ 전국·수도권·비수도권 모두 위험도 중간
[행정신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월 2주차 주간 위험도 평가를 실시했고 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전국 중환자실 병상가동률은 중환자 병상 확충 및 재원 중환자 감소 등의 영향으로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감소했다.

의료대응역량 대비 발생 비율은 전국, 수도권, 비수도권 모두 지난주와 유사한 수준이었다.

주간 일평균 재원 위중증 환자는 2주 연속 감소했으며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가동률 및 재택치료 비율도 감소했다.

발생지표의 경우 주간 일평균 확진자는 12월 3주 최대치인 6천명대 발생 이후 감소하다 지난주 대비 소폭 증가했고 해외 유입 확진자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신규 위중증 환자 및 사망자는 모두 3주 연속 감소 추세를 이어갔다.

변이 검출률은 지속 상승하고 있으며 해외유입 대부분이 오미크론변이로 확인되고 있다.

예방접종지표는 60세 이상 3차 접종률이 83.1%로 지속 상승하고 있다.

일상회복지원위원회 방역의료분과위원회에서는 1월 2주 코로나19 주간 위험도 평가에 대해 다음과 같은 의견이 제시됐다.

3차접종으로 입원환자, 위중증환자 지속 감소 중으로 대응역량 지표는 안정적이나 장기적인 유행에 대비해야 한다고 하며 향후 오미크론으로의 대체 속도가 빨라지면 확진자수 증가가 예상되며 오미크론의 특성에 부합하는 방역과 환자관리 지침 개정이 필요하며 먹는 치료제가 도입되었으므로 외래진료와 재택치료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앙정부 중심의 방역 의료체계를 지방자치단체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도록 체계 구축, 오미크론 유행에 대비해 중소형 병·의원의 진료 참여가 필요함을 강조했다.

종합적인 위험도 평가 결과, 전국 및 수도권·비수도권 모두 중간으로 평가했으며 여러 지표는 개선되었으나, 발생이 소폭 증가 됐고 오미크론이 확산 양상으로 향후 발생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1주간일평균 재원중인 위중증 환자 수 및 사망자 발생은 꾸준히 줄어 전주 대비 18% 이상 감소했다고 밝혔다.

1월 2주 사망자 수는 60대 이상이 268명으로 가장 많았고 40~50대가 24명, 30대 이하가 3명이었다.

최근 5주간 사망자 2,071명 중 백신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는 60.2%로 절반이상을 차지했고 2차 접종자는 33.2%, 3차 접종자는 6.6%이었다.

최근 5주간 60대 이상 사망자 1,940명 중 백신 미접종자 및 1차 접종자는 58.8%, 2차 접종자는 34.5%, 3차 접종자는 6.7%이었다.

최근 5주간 사망자 2,071명 중 병상 배정 중 사망자는 1.4% 이었다.

1월 2주 사망자 중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는 261명, 확인되지 않은 경우가 19명, 조사중이 15명이었다.

최근 1주간 코로나19 국내 발생 신규환자는 일평균 3,529명으로 전주 대비 0.6% 소폭 증가해 유행 감소세가 다소 둔화했다.

수도권은 최근 1주간 일평균 2,399명으로 전주 대비 2.5% 감소했다.

비수도권은 최근 1주간 일평균 1,130명 발생해 전주 대비 7.9% 증가했다.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 0.92로 전주 대비 0.1 상승했으나, 4주연속 1미만을 유지하고 있으며 수도권은 0.90, 비수도권은 0.96이었다.

해외유입 사례는 일 평균 325.1명으로 전주 대비 86.9% 급증했다.

전주 대비 10~19세, 20~29세에서 일평균 발생률이 증가했고 0~9세·10~19세연령군에서 높은 발생률을 유지하고 있다.

인구 10만명당 일평균 발생률은 3.4명으로 12월 3주 대비 약 5배 감소했고 전체 확진자 중 비중은 58.4% 감소해 12.7%를 차지하고 있다.

전주대비 12세이하 연령군을 제외한 모든 연령군에서 일평균 발생률은 증가했고 특히 18세 연령군은 2.4배 이상 증가 했다.

’소규모 지역사회 접촉‘ 및 ‘조사 중 비율’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신규 집단발생은 총 59건으로 교육시설 20건, 사업장 13건, 다중이용시설 10건, 의료기관/요양시설 7건, 가족/지인모임 4건, 종교시설 2건, 기타 3건이 발생했다.

외국인 확진자 발생 비중은 14.2%로 3주 연속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감염 사례는 델타형 변이가 73.3%로 대다수였으나, 오미크론형 변이의 검출률이 전주 보다 증가해 26.7% 확인됐고 해외유입 사례의 대다수는 오미크론형 변이로 확인됐다.

인구이동량 이동평균 기준점 대비 1.3%로 지속 감소세유지 중이며 전주대비 0.4%p 감소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유행 안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오미크론 변이 국내 확산, 60대 이상 미접종군 위중증·사망 지속, 외국인 및 해외유입 확진자 증가, 18세 이하 청소년 확진자 지속 등의 위험요인이 있다고 밝혔다.

바이러스 검출률이 26.7%를 기록하는 등 매우 빠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호남권·경북권·강원권 등의 30%이상의 검출률은 오미크론 변이의 빠른 지역사회 확산 양상을 보여주고 있으며 특히 군부대·사업장·다중이용시설 등 집단 사례가 다수 발생해 n차 전파가 지속될 위험이 크다.

정부는 오미크론 국내 확산에 대비해 의료·방역 등 분야별 종합 대응 계획을 마련 했으며 속도감 있게 이행할 예정이다.

PCR 검사 역량을 확충 하고 병·의원급으로 검사 확대 시행 여건을 마련했으며 역학조사 효율화를 위한 위험도에 따른 조사 우선순위 및 격리 기준 조정 등도 신속히 검토했다.

병상 확충을 지속하는 가운데 경증 확진자 급증에 대비한 재택·생활치료 수용 역량을 제고하고 먹는 치료제 신속 투약 및 추가 확보도 지속할 예정이다.

유행 안정세 및 3차 접종률 증가로 60대 이상 확진자 비중 감소세이나 위중증 및 사망 비중은 큰 변동 없는 상황이다.

특히 미접종 및 1차 접종군에서 50% 이상의 위중증 및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2차 접종완료군에서도 상당수의 돌파감염이 확인되고 있다.

반면, 3차접종 완료군의 경우 최근 4주 이상 60세 이상 위중증 환자의 2.6%, 사망자의 2.8%로 매우 낮은 수준을 보이는 바, 60대 이상 미접종자 및 3차접종 미예약자에 대한 접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외국인 확진자 급증으로 12.4주 전체 대비 3.5%에 비해 1.2주 14.2%까지 증가했다.

12.4주 이후 평택·군산·오산 등 주한미군 군부대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사업장·지인 모임 등 지역사회 감염도 증가 추세이다.

외국인의 경우 접종률은 증가 추세이나 내국인에 비해 낮은 수준이며 특히 3차 접종률의 경우 전 연령대에서 약 1.5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확진자 중 미접종 및 1차접종 완료 비율이 68.3%인 바 확진자 다수 발생 지자체 접종률 제고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주한미군 군부대 및 인근지역 방역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고 사업장 및 다중이용시설 방역수칙 준수 강화 및 점검 등도 철저히 이행할 예정이다.

해외유입 차단 방역 강화조치에 따라 입국자는 12.1주 대비 감소했으나 해외유입 확진자는 지속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대 유입국인 미국 유입 확진자의 30.9%가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되어 오미크론 추가 지역사회 확산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아울러 해외유입 차단 조치 이후 감소 추세이던 격리면제서 발급 건수가 최근 다시 증가했으며 이들 중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해 관리부담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해외유입 차단을 위해 사전 PCR 음성확인서 기준을 기존 검사일 기준 72시간 이전에서 48시간 이전으로 강화하고 모든 입국객의 방역교통망 이용을 의무화하는 조치를 1월 2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불요불급한 해외출장 자제 및 격리 면제시 감염 예방을 위한 직장 및 가정 내 방역수칙의 철저한 이행을 당부했다.

청소년 확진자 비중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미접종군인 11세 이하 및 돌파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18세의 10만명당 발생률이 지속 10명 이상을 상회 중이다.

이에 정부는 청소년 미접종자 접종 및 현재 진행 중인 18세의 3차접종 독려를 지속할 예정이다.

아울러 겨울방학 동안 감염 예방을 위해서 학원·노래연습장·PC방 등 학생 다중시설 이용에 대한 시설 합동 점검·계도 등도 지속할 예정이다.

정부는 오미크론 확산세를 최대한 억제하기 위해 오늘부터 3주간 연장된 사회적 거리두기 방안이 시행되는 만큼, 동기간 동안의 예방접종과 방역수칙 준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특히 외국인 근로자 주 사업장·다중이용시설과 집단감염이 지속 증가 중인 어린이집·유치원에서의 마스크 착용, 수시 환기 등의 기본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설 명절 기간 동안의 방역수칙 준수로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요청했다.

아울러 방대본은 마스크 착용은 코로나19 감염·전파 예방을 위해 개인이 지킬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방역수칙으로 예방접종을 하신 분들도 실내 또는 2m 거리두기가 어려운 실외 등에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당부하며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천·면 마스크보다는 KF94 또는 KF80 보건용 마스크 등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의약외품’으로 허가한 마스크를 착용할 것을 권고했다.

1월 1주차 확진자에서 예방접종력에 따라 중증 진행을 평가한 결과 ‘3차접종 후 확진군’은 ‘미접종 후 확진군’에 비해 중증으로 진행할 위험이 90.8%, ‘2차접종 후 확진군’도 ‘미접종 후 확진군’에 비해 80.2% 낮게 나타났다.

즉, ‘미접종 후 확진군’의 중증화율은 ‘3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11배, ‘2차접종 완료 후 확진군’에 비해 5배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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