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 평화로운 한반도, 지역안보뿐만 아니라 국제안보 위해서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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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 .... 평화로운 한반도, 지역안보뿐만 아니라 국제안보 위해서도 중요
  • 행정신문
  • 승인 2017.08.2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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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차 아시아국제법 학회 총회 기조 연설...북한, 비핵화의 길로 돌아갈 방법 찾아야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25일, “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하지 않을 수 없으며 분단된 한반도는 냉전의 마지막 잔재이고 평화로운 한반도는 지역안보뿐만 아니라 국제안보를 위해서도 중요하다”고 강조 했다.

반 전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제6차 아시아국제법 학회 총회에 참석,  기조 연설에서 이같이 언급하면서 “현재의 상황은 걱정스럽다면서 북한의 계속되는 핵무기 프로그램과 사일 실험발사로 긴장이 고조되고 있으며 유엔안보리는 북한의 행동과 국제적 의무 위반을 을 강하게 규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프로그램은 티핑 포인트(tipping point)에 있다면서 국제사회는 북한의 도발적 행동을 중단시키기 위해 제재의 압력을 유지해야하며 북한비핵화의 길로 돌아갈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거듭 밝혔다.

이어 반 전 유엔 사무총장은 “우리 시대가 거대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고 지적하면서“ 국제법은 국경과 지역을 초월하여 이러한 도전을 논의하고 해결하기 위한 도구”라고 언급했다.

이에 반 전 유엔사무총장은 “저는 이번 아시아국제법학회 총회가 국제법 촉진과 국제협력 유지에 있어 아시아 국가들의 역할에 대한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의미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반 전 유엔 사무총장은 “기후변화는 오늘날 인류에 대한 가장 심각한 도전이 되었다는 점을 우리 모두 알고있고 그래서 저는 그것을 제 유엔사무총장직의 가장 결정적인 우선순위의 하나로 삼았다”면서“ 저는 전세계 지도자들에게 대담한 선언과 행동을 끊임없이 촉구해왔다”고 역설했다.

반 전 유엔사무총장은 “마침내 지난 2015년 12월 유엔기후변화 프레임워크 협정(UNFCC)의 196개 당사국이 파리에 모여 기후변화에 맞서 싸우기 위한 기념비적인 협정을 체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저는 파리 협약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를 확인하며 또한 이 세계를 더 안전하고 건강하고 부강하게 만들기 위한 국가들의 협력을 목도했다”고 언급했다.

반 전 유엔사무총장은 “이러한 맥락에서, 최근 미국의 파리 협약 탈퇴 선언은 우려스러운 일이며 국제사회의 이러한 모든 노력에 전면 배치되는 것”이라며“ 그러나 저는 이 협약 제28조에 따라 모든 당사국은 협약에서 탈퇴하기 위해 발효일로부터 3년을 기다려야 한다는 사실에 주목해야한다”고 직시했다.

이에 반 전 유엔사총장은 “더욱이, 탈퇴는 서면 통보 후 일년이 지나야 효력이 발생, 그 시점까지 모든 당사국은 자국의 국별기여공약(NDC)을 통해 최선의 노력을 충실히 다해야할 의무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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