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여만 가구 대상‘주택용 소방시설’무상 보급·설치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주택화재는 총 10,008건으로 2020년 10,664건에 비해 6.2%가 감소했으며 사망자도 201명에서 191명으로 5.0%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로 실내생활 시간이 늘어난 가운데 화재발생 및 인명피해가 줄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며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지원 등 안전대책 추진성과로 분석된다.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장소는 단독주택 62.3%이며 공동주택 34.6%, 기타주택 3.1% 순이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22.5%, 방화 또는 방화의심 16.8%, 전기적요인 16.8%, 기계적요인 1.6%, 기타 42.4%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심야시간에 37.7%로 가장 많이 발생했으며 저녁시간 24.6%, 오전시간 22.5% 순으로 나타났다.
권혁민 화재예방총괄과장은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관해 적극 홍보하고 기초생활수급자 및 독거노인 등 화재 취약계층에 대해서는 주택용 소방시설의 무료 보급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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