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팀버튼, 직장인 대상 ‘워라밸 대잔치’ 2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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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팀버튼, 직장인 대상 ‘워라밸 대잔치’ 28일 개최
  • 행정신문
  • 승인 2017.10.19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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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문화를 디자인하는 (주)팀버튼이 28일 행사를 중구 예감터 여민에서 ‘워라밸 대잔치’ 를 개최한다. ‘워라밸 대잔치’는 일과 삶의 균형을 실천하는 ‘워라밸’ 직장인들의 토크 대잔치로, 직장인 덕후 3인이 들려주는 직장생활의 ‘일과 삶의 균형’을 찾게된 비법을 알아볼 수 있는 시간이다.


최근 ‘워라밸’이라는 신조어가 직장인들의 관심사에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이미 많은 직장인들이 알고 있지만 ‘워라밸’은 ‘워크 앤 라이프 밸런스(work and life balance)’의 줄임말로 좋은 직장의 조건으로 내세워지고 있다. 많은 직장인들이 균형잡힌 삶을 얼마나 동경하고 있는지 반추할 수 있다. 처음에는 취업준비생들과 직장에 들어간 사회초년생들의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퍼져나가더니, 이제는 많은 기업에서도 워라밸을 내세우며 다양한 복지제도를 도입하는 등 변화를 꾀하고 있다.


직원들의 편의를 위한 ‘탄력적 근무 시간 선택제’, 여직원 뿐 아니라 남직원들에게도 육아휴직을 적극 장려하는 것은 물론, 퇴근 후 ‘자동 PC-OFF 시스템’, 5년 연속 장기 근속자에게 한 달간의 휴가를 제공하는 ‘안식 휴가 제도’ 등 많은 기업들의 다양한 복지제도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기업 뿐만이 아니다. 고용노동부는 일·생활 균형을 위한 캠페인의 3대 핵심 과제로 오래 일하지 않기(정시 퇴근하기, 퇴근 후 업무연락 자제, 업무집중도 향상), 똑똑하게 일하기(똑똑한 회의·보고, 명확한 업무지시, 유연한 근무), 제대로 쉬기(연가사용 활성화, 건전화 회식문화, 쉴 권리 지켜주기) 등을 제시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의견이 분분할 수 있지만 이제 ‘워라밸’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 조건으로 사회적 인식이 변하고 있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작년 12월 구직자들을 대상으로 입사 희망 기업을 설문조사 한 결과 절반 이상인 65.5%가 연봉은 평균 수준이더라도 야근이 적은 기업을 택했다.

연봉이 높지만 야근이 잦은 기업을 선택한 경우는 11.8%에 그쳤다. 단순히 일을 적게 하고 싶은 이유 때문은 아닌 듯하다. ‘연봉 중간, 야근 적은 기업’을 고른 이유가 무엇인지 물어보는 질문에 ‘경제적으로 안정되어야 삶의 질이 높아져서(29.8%)’와 ‘취미 활동 등 개인적인 시간이 필요해서(26.3%)’라는 응답을 비슷한 비율로 선택했다. 이는 직장을 선택할 때 경제적인 안정 뿐 아니라 삶의 질을 고려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결과이다.

‘한국 기업의 조직 건강도와 기업 문화’ 보고서에 따르면 야근이 오히려 업무 생산성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주 5일 야근하는 직장인과 주 2, 3일 야근하는 직장인의 업무 생산성은 각각 45%와 57%로 습관적 야근은 업무 효율을 낮춘다는 것이다. 

팀버튼 김우정 대표는 “10월 28일 직장인들 대상으로 ‘워라밸 대잔치’라는 행사를 기획했다. 잘 노는 사람이 일도 잘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웹 기획자로 살다가 마라토너를 꿈꾸는 직장인, 스쿠버 다이빙을 즐기는 대기업 마케터의 이야기를 들어보며 그들이 어떻게 일상 생활에서 ‘일과 삶의 균형’을 찾게 되었는지 그 비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많은 직장인들이 이직이나 퇴사 같은 극단적인 선택이 아닌 일상의 직장생활에서 어떻게 행복을 찾아갈 수 있는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행사 기획 의도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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