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위 버티기 세계기록 보유자, ‘탄소없는 섬 제주’ 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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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위 버티기 세계기록 보유자, ‘탄소없는 섬 제주’ 응원
  • 이주호
  • 승인 2022.01.2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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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의 눈물’ 퍼포먼스로 탄소중립 메시지 전달 … 제주서 세계기록 도전
▲ 얼음 위 버티기 세계기록 보유자, ‘탄소없는 섬 제주’ 응원
[행정신문]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이 21일 오전 9시 30분 제주도청 본관 2층 소통회의실에서 얼음 위 맨발 세계기록 보유자 조승환 씨와 탄소중립 실현을 향한 뜻을 모으는 면담 자리를 가졌다.

조승환 씨는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세계신기록 보유자로 ‘빙하의 눈물’을 주제로 세계 각국에서 얼음 위 맨발 퍼포먼스를 펼치며 지구 온난화 등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탄소 중립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왔다.

이날 면담은 2030년까지 탄소제로섬을 추진하는 제주에서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세계기록 도전 행사를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승환 씨는 “얼음 위 퍼포먼스를 통해 젊은 세대에는 인내, 평화, 도전정신, 꿈과 희망을 선보이고 전 세계에는 빙하가 녹으면 지구에 위기가 닥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중”이라며 “탄소제로섬을 추진하는 제주가 청정지역으로 지켜지도록 홍보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구만섭 권한대행은 27일 미국에서 진행될 그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며 “제주가 탄소중립 도시 선도 모델로 전 세계에 알려지고 기후위기 극복 실천에 모두가 동참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조 씨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미국 할리우드 반스델극장에서 자신이 보유한 세계기록을 넘어서는 ‘얼음 위 맨발로 오래 서 있기’ 3시간 30분에 도전한다.

제주도는 조승환 씨의 미국 일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제주 행사 개최 일정을 최종 조율하고 탄소중립섬을 향한 제주의 선도적인 노력을 전 세계에 알리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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