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찬바우처 사업으로 맞춤형 서비스 진행
고양시(시장 이재준) 덕양구 흥도동은 지난 6월부터 민관협력 공동사업인 반찬바우처 쿠폰 지원사업을 시행중이다. 흥도동은 도농복합지역으로 영구, 국민임대 단지가 있어 전체 인구수 중 복지대상자 비율이 높은 편이다.
복지사각지대발굴과 사례관리 지원을 위한 욕구 조사 시 가장 많은 요청이 있었던 반찬 지원은 자원의 한정성으로 관내 복지관에서 모든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우며 반찬 전달 시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등의 위험이 있었다. 이에 흥도동은 민관협력 공동사업인 반찬바우처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반찬바우처 쿠폰 지원은 관내 반찬업체인 짱쿡애찬에서 사회공헌활동으로 50% 할인된 가격에 반찬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자들의 선택의 자율성을 높여 만족도가 매우 높다.
특히 서비스 지원 대상자 중 거동이 불편한 10가구에는 흥도동 복지일촌협의체(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대상자의 욕구에 맞춘 반찬을 전달함으로써 대상자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서비스가 진행되고 있다.
나오섭 흥도동장은 “기존 반찬지원서비스는 대상자가 원하는 반찬을 선택할 수 없었으나 이번 바우처 지원을 통해 대상자가 직접 반찬 선택의 자율성을 재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복지서비스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협조를 통해 꼭 필요한 맞춤형복지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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