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신문 이호민] 태백시는 장성 탄탄마을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했던 ‘태백 작은영화관’이 오는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5월 11일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9년 지역 유일의 영화관이 문을 닫은 이후 15년 만에 생기는 영화관이다.
시는 ‘태백 천상의 산나물 축제’ 기간인 4월 27일부터 28일까지와 어린이날 연휴 기간인 5월 4일부터 6일까지 태백 작은영화관을 시범운영 하며, 오는 5월 5일 오후 2시에는 태백 작은영화관 특설무대에서 태백 어린이합창단 및 마술공연 등을 시작으로 개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태백 작은영화관은 1관 76석, 2관 40석 총 107석 규모로 토·일요일 및 공휴일에 일일 3회 상영할 예정이다.
시범운영 기간 중 영화 관람을 희망하시는 분은 현장에서 표를 구매하여야 하며, 5월 11일부터 상영하는 영화에 대해서는 5월 2일부터 태백 작은영화관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하면 된다.
요금은 일반 7,000원, 할인은 6,000원(국가유공자, 장애인, 학생(만 18세 이하), 군인, 경로(65세 이상))이다.
태백시민들은 지난 2009년 지역 영화관이 문을 닫은 후 영화 관람을 위해 관외 영화관을 이용하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2014년부터 태백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임시로 영화를 상영했지만, 공연장 시설의 활용으로 영화관만큼의 영상 상영 수준이 되지 못한 점이 지적되어 왔었다. 그러나 이번 작은영화관의 개관으로 시민들이 겪어왔던 불편과 문제들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백시 관계자는 “시민들의 문화생활 제공과 불편 해소를 위해 좋은 시설과 장비로 작은 영화관을 준비했다”며, “작은 영화관의 개관이 장성광업소 폐광으로 침체되어 가는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스출처 : 강원도태백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