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학관·향촌문화관 30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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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학관·향촌문화관 30일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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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4.10.28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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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뉴스와이어) 2014년 10월 27일 -- 대구 문학의 역사를 조명하고, 50년대 대구의 삶을 살펴볼 수 있는 대구문학관과 향촌문화관이 구(舊) 상업은행 건물을 리모델링하여 10월 30일 오후 3시에 개관한다.

이번 개관하는 대구문학관과 향촌문화관은 1층과 2층에 50년대 향촌동의 문화향수 체험관을 조성하였으며, 3층과 4층에는 대구의 문학 위상을 재조명하는 대구문학관으로 건립되었다.

1층과 2층의 향촌문화관은 중구청이 운영한다. ‘우리 이웃이 살아온 한 시대, 향촌동이야기’라는 주제로 1950년대 6·25전쟁 전후의 향촌동을 재현하였다. 시인 구상이 단골로 머물렀던 화월여관, 화가 이중섭이 내집처럼 드나들었던 백록다방 등 많은 문인과 예술인의 문화적 향취를 느낄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특별히 지하 1층은 LP음악을 들을 수 있는 음악감상실의 원조 ‘녹향’을 옮겨와 시민들이 문화담소를 나누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

3층과 4층의 대구문학관은 대구문화재단이 운영한다. 이상화, 이장희, 현진건 작가를 조명하는 명예의 전당과 백기만, 박목월, 신동집 등 향촌 문화에 씨를 뿌린 사람들을 재조명하는 ‘대구 문학 아카이브’를 구성하여 대구 문학의 우수성과 역사성을 조명하는 공간으로 마련되었다.

대구문학관 개관에 앞서 대구시와 대구문화재단은 2012년 9월부터‘대구문학자료기증 운동’을 추진하여 1920년대부터 1960년대까지 대구 문인들의 귀중한 자료를 수집하였다. 그 결과 경북대학교 이상규 교수, 아동문학가 하청호 등 60여 명의 기증자로부터 총 15,000여 점의 문학 자료를 기증·기탁 받아 수준 높은 대구문학 아카이브를 구축하였다.

또한, 이번 대구문학관 개관을 기념하여 <대구문학과 대구예술의 교류(交流), 교유(交遊), 교감(交感)>을 주제로 기획전시를 연다. 시인 구상과 화가 이중섭의 우정 이야기, 시인 윤복진과 작곡가 박태준의 예술적 교감 등 대구문인들과 다양한 예술가들의 문화적 교류에 대한 예술적 의미를 살펴 볼 수 있을 것이다.

향후 대구문학관과 향촌문화관은 차별화된 시설운영과 대구문학발전을 위한 문학아카이브 구축을 통해 대구문인들과 예술인들 그리고 시민들의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출처: 대구광역시청
홈페이지: http://www.daegu.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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