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31일 집중호우 대비 비상단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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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 31일 집중호우 대비 비상단계 돌입
  • 김은원 기자
  • 승인 2018.09.0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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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릴라성 호우에 선제적 대응으로 시민안전에 총력

대전시는 31일 예보된 게릴라성 집중호우에 대비 시민의 안전과 피해 최소화를 위하여 현재 비상(1단계)로 운영 중인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2단계)로 격상해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8일 새벽에 발생된 집중호우 시 도로침수 등으로 출근길에 시민들이 큰 불편을 초래한 경험을 거울삼아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재난대응에 나선 것이다.

시는 30일 오전 이재관 행정부시장 주재로 5개구 부단체장과 긴급대책회의를 개최했으며, 시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비상(2단계)로 격상해 현재 18개부서 22명의 비상근무자가 23개 부서 28명과 유관기관까지 확대돼 운영된다.

시는 CCTV와 현장관리관 등을 활용 실시간 현장상황 모니터링 및 대시민 상황전파에 총력을 기하고, 26일부터 306.2mm의 누적강우로 지반이 약화돼 있는 산사태 위험지역과 축대 등 붕괴위험지역에 대한 사전예찰을 강화한다.

하천 배수펌프, 지하차도 펌프시설 사전조작 기능에 대한 점검·정비는 물론 도로 배수구 낙엽 등 부유물 전수 점검과 제거, 지역주민을 활용한 하천 수문 개폐시간을 단축 등을 추진한다.

또한 주요 침수위험 교차로에 대한 자율방재단 등 민·관 전담 부서 지정·관리, 하천 내 하상도로, 주요 교량 언더패스 구간 등 경찰과 실시간 협력체계 구축 등 민·관·군·경 협력체계를 강화해 재난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전시 이강혁 시민안전실장은‘시민의 안전을 확보하고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재난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는 집중호우 시 외출을 삼가해 주시고 위험상황 발견 시 핸드폰 안전신문고 앱을 이용해 실시간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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