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상특성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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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기상특성과 전망
  • 행정신문
  • 승인 2014.12.04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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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월)부터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하강하여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기남부, 충청남북도, 전라남북도와 제주도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렸다. 최근 캄차카 반도와 바이칼호 부근으로 저지 기압능이 발달한 가운데 연해주 부근으로는 강한 한기를 동반한 절리 저기압이 위치하면서 찬 공기가 지속적으로 우리나라에 유입되고 있다. 이에 따라 찬 공기가 서해상을 지나면서 형성된 눈 구름대가 내륙으로 유입되어 서쪽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대기 하층에서 저기압이 연해주에 정체함에 따라 찬 대륙 고기압이 남동진하면서 우리나라 남쪽으로 확장하는 경향을 보여, 풍계가 서~서북서로 형성됨에 따라 경기남부, 충청내륙과 경상남북도 일부 내륙까지 눈 구름대가 유입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상층 절리 저기압이 역회전하면서 주기적으로 좀 더 강한 한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어 눈의 강약이 반복되고 있고, 낮 동안에는 일사로 인해 내륙지역의 눈이 쌓이는 것이 소강상태를 보이다가 밤에는 다시 강화되는 패턴이 이어지고 있다. 전망 당분간 상층 절리 저기압에 동반된 한기가 지속적으로 우리나라에 유입될 것으로 보여 충청남도, 전라남북도와 제주도에서는 6일(토) 오전까지 눈이나 비가 이어지겠고, 충청이남서해안과 제주도산간을 중심으로 많은 눈이 쌓이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과 비닐하우스를 포함한 각종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 ※ 보다 상세한 예상 적설과 강수량은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와 예보를 적극 참고하시기 바람. 내일(5일) 아침에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10℃ 내외까지 떨어지겠고 전국적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음. 이번 추위는 주말까지 이어지겠으나, 이후에도 당분간 평년보다 다소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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