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경기지사 집안 미스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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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경기지사 집안 미스터리
  • 조성호 기자
  • 승인 2019.01.07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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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집안은 정말로 이상하다.

선한승(사회학박사)

불세출의 사회학자 막스 베버(M. Weber)의 종교사회학에서 보면 동양사회의 윤리를 자세히 분석하고 있다. 특히 유교사회에서 관료들은 죽기살기로 출세를 통해서 입신양명 하고자 한다. 그 이유는 단하나 가문을 빛내기 위해서 이다. 집안에서 한명이 출세를 하면 그 집안 모두가 단번에 신세가 펴진다. 즉, 가문을 일으킨다고 생각한다. 

​그리하여 집안끼리 똘똘 뭉쳐서 한명을 밀어준다. 이유는 가문모두가 잘 살기위해서 그렇다고 보고 이러한 유교문화때문에 서구사회보다 유교문화권이 근대화가 늦어진다고 날카롭게 지적했다.막스 베버는 이런 유교문화때문에 파당과 붕당이 만들어지고 부정부폐의 폐단이 일어난다고 보았다.

​그러나 이재명집안은 정말로 이상하다. 형님집안이 동생을 끌어내리기위해서 온갖 폭로를 일삼는다. 단적인 예로 며칠전에 형님강제입원전에 형님의 정신병원진료기록이 나왔다. 분명이 형님집안에서는 강제입원전에는 전혀 정신건강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했고 검찰의 공소장에도 이 부문이 분명히 적시되어있다고 언론은 보도를 하고 있다.

​진료기록만 보면 형님집안에서 오착을 한듯하다. 왜 그럴까? 다른 이유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보도만 보면 합리적인 의심을 하기에 충분하다. 얼마전에 SK최태원회장이 가족 모두에게 천문학적인 주식을 나누어 주었다. 이유는 분명하다. 다같이 잘살자는 것이다. 그러니 최태원일가는 다른 재벌집안에서 보는 재산분쟁갈등소식이 아직 들려오지 않는다. 

​또 좀 다른 말이기는 하지만 최규호전전북교육감과 최재성동생 전농어촌공사사장추문도 상기할 필요가 있다. 형님이 죄를 짓고 월 700만원을 쓰면서 황제도피를 하는데 동생이 눈물겹게 도왔다. 동생자신이 죄인도피조력자로 형사처벌도 불사하고 물심양면으로 도왔다. 정말로 끈끈한 형제애를 보여준 것만은 분명하다.

​이게 정상이다. 그러나 이재명지사집안은 전혀 다르다. 왜 그럴까?

​작은아버지가 경기지사라면 그리고 시동생이 대권을 노리는 위치에 있다면 얼마나 가문의 큰 영광이겠는가? 피는 물보다 진할진데 전혀 딴판이다. 세상에 이런 일이라는 의심이 들기에 충분하다.

​도대체 양가에 무슨 일이 있는걸까? 무슨 원한이 자리잡고 있을까? 경기지사이전에 대권주자이기 이전에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사안이다. 나는 법학도가 아니다. 그가 유죄판결을 받건 무죄로 종결로 되던 아무런 관심이 없다.

​사회학자이기에 막스 베버의 종교사회학적 관점을 보더라도 연구해볼 가치가 있다. 이제 언론은 내게 이러한 합리적인 의심을 명쾌하게 풀어줄 대답을 주기 바란다. 왜 이재명지사집안은 흙수저집안에서 금수저가문으로 계층의 사다리를 단번에 뛰어넘을 절호의 기회를 한사코 마다 하는지를 분석해보아야 하겠다.

​이는 일개 사회학자의 필생의 연구주제다 이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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