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대통령, UAE 건설중 바라카 원전1호기 설치 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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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통령, UAE 건설중 바라카 원전1호기 설치 행사 참석
  • 행정신문
  • 승인 2014.05.21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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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원자로 국제무대 첫 데뷔 라는 점에서 가치커

원전 세일즈 외교활동을 위해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한 박근혜 대통령은 20일 오전(현지시간) 우리나라가 UAE에 건설중인 바라카 원전 1호기 원자로 설치 행사에 참석했다.

지난 3월 17일 마산항을 출발한 이 원자로는 4월 30일 바라카 원전 현장에 도착한 이후 다국적 전문가로 구성된 UAE 원자력규제기관(FANR)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 안전성을 입증 받아 설치되는 것이다.

 

   
▲ 박근혜 대통령이 20일 오후(현지시간) 아부다비 에미리츠 팰리스 호텔에서 모하메드 빈 자이드 알 나흐얀 왕세제를 접견하고 있다.<사진=공공누리>

 

이 원자로는 높이 14.8m, 내경 4.6m, 두께 30cm, 총 중량 533톤으로 리히터규모 7의 지진에도 이상이 없도록 설계돼 최소 60년간 고온, 고압, 고방사능을 견디면서 원전의 심장 역할을 하게 된다.

청와대는 “UAE 바라카 원전 1호기는 우리기술로 개발된 원자로(APR 1400)가 해외에서 첫 번째로 설치되는 것으로 우리 원자로의 국제무대 첫 데뷔라는 점에서 한국형 원자로에 대한 기술성과 안전성을 국제무대에서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치 행사에는 한국 측에서 박 대통령과 외교·산업장관, 외교안보·경제수석 등이, UAE 측에서는 만수르 빈 자이드 알 나흐얀 부총리겸 대통령실 장관 등이 참석했다.

박 대통령은 설치식 현장을 둘러보고 원자로에 직접 서명한데 이어 원전건설 현황에 대한 설명을 청취하고 공사관계자와 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이어 박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양국 장관들은 원전협력과 관련한 한수원·한전KPS의 운영·정비인력 파견(2030년까지 1500명 파견) UAE 원자력공사의 한국인력 직접 채용(공대생 대상 매년 10명 직접채용) 한-UAE 대학생 상호 인턴십 등의 양해각서(MOU) 3건을 체결하는 서명식을 가졌다

이어 모하메드 빈 자이드 나하얀 왕세제와 회담하고 양국 간 원전 건설 협력을 발판 삼아 에너지, 국방, 보건, 문화, 교육 등 제반 분야로까지 협력 범위를 넓히자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이와함께  박 대통령은 UAE 마지막 일정으로 현지에 파병된 아크부대 장병들을 만나 격려하고 1박3일의 짧은 일정을 모두 마친후  21일 오전 서울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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