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수리 시 이젠 인증대체부품을 간편하게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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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수리 시 이젠 인증대체부품을 간편하게 선택하세요
  • 서재원
  • 승인 2020.09.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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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부터 전산견적시스템(AOS)에 등재한 인증대체부품 활용가능
소비자, 품질좋고 저렴한 인증부품 쉽게 선택하여 수리비 절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와 보험개발원(원장 강호)은 “자동차 인증대체부품 활성화를 위해 정비업체 및 보험사에서 수리비용 청구 시 사용하는 전산견적시스템(AOS*)에 인증대체부품 등 정비부품을 등재**하였다.”고 밝혔다.
* 전산견적시스템(AOS : Automobile Repair Cost On-Line Service) : 보험사고 처리 시 정비업자가 수리비용을 전산망으로 청구하는 시스템으로 12개 손보사, 공제조합(100%), 정비공장(90%), 부품대리점 등이 사용 중
** 인증대체부품 1,290개(국산차 9, 외산차 1,281), 중고품 269,167개(국산차 225,559, 외산차 43,608), 재제조 부품 9개 품목(변속기, 엔진, 교류발전기 등)

그동안 자동차 정비업자는 차량 수리 시 다양한 정비부품(신부품, 중고품, 대체부품 등)을 소비자에게 안내하여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고지*하고 있었으나,
* 자동차관리법 제58조제4항 : 자동차정비업자는 정비에 필요한 신부품, 중고품, 재생품 또는 대체부품 등을 정비 의뢰자가 선택할 수 있도록 알려주어야 함

전산견적시스템(AOS)에는 OEM부품*만 등재되어 있어 소비자가 인증대체부품을 사용한다면 정비업자는 별도 자동차부품 사이트를 검색하거나, 지역 부품대리점에 문의하여 소비자에게 안내하고 수기로 보험견적을 처리하는 등의 불편함이 많았다.

이번 AOS시스템 개선으로 정비업자는 소비자에게 다양한 정비부품을 OEM부품과 성능·가격 등을 비교하며 손쉽게 설명할 수 있게 되었고, 소비자는 품질 좋고 저렴한 부품을 선택하여 수리비용을 절감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자차보험 수리 시 인증대체부품을 사용할 경우 OEM 부품가격의 일부분(약25%)을 자동으로 환급*받을 수 있어 비용절감 효과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되었다.
* 보험특약(‘18.1.) :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한 소비자가 인증대체부품으로 수리한 경우 OEM부품 가격의 일정부분(약 25%) 소비자에게 환급(쌍방과실, 대물사고 제외)

국토교통부는 자동차 대체부품 인증제 도입(‘15.1.)이후 대체부품 활성화를 위해 정비업자 고지의무, 보험혜택 등 자동차 인증대체부품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영세한 중·소 부품업체 생산장비 지원(75억 원, 군산), 디자인권 완화(’17.9, MOU), 대체부품 인증센터 건립(홍성) 등 다양한 생산지원 정책을 추진하여 왔다.

이번에 추진한 ‘인증대체부품 등재’도 실제 사용하는 정비업체 및 소비자가 손쉽게 선택할 수 있도록 제도적 장치를 마련한 것으로 인증대체부품의 생산과 소비를 촉진시킬 것이 예상된다.

또한, 소비자가 중·소 부품업체가 생산하는 품질 좋고 저렴한 대체부품을 제대로 알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한국자동차부품협회가 누리집(http://www.i-kapa.org) 또는 모바일 앱(오토아이, AUTO I)을 통해 인증대체부품의 종류 및 가격 등을 안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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