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재정 자립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자구책 강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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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재정 자립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자구책 강구”
  • 행정신문
  • 승인 2016.03.24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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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방ㆍ영상 메카 도시를 꿈꾸다

Politics 제천시의회 양순경 부의장

 

“시 재정 자립도 높이기 위해 다양한 자구책 강구”

 

한방ㆍ영상 메카 도시를 꿈꾸다

 

충청북도 북동부 중앙에 위치한 제천시는 해발고도가 높고, 비교적 바다와도 거리가 멀어서 한서의 차가 심한 대륙성 기후의 특색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도시다. 제천시는 대구, 전주와 함께 조선시대 3대 약령시장의 하나였으며, 청정 자연 약초의 생산과 가공, 유통, 연구기관, 한의과대학, 한방병원 등 클러스터가 구축되어 있는 대한민국 제일의 한방과 약초의 도시로도 손꼽힌다.

2010제천국제한방바이오엑스포로 국민건강증진과 한방 바이오선업의 발전 계기를 마련한 제천시는 한방엑스포의 정신과 열정을 지속적으로 유지하여, 한방산업의 메카로 발전하고자 2010년 이후 매년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2017년에는 2번째 정부 승인 엑스로포 열리는 2017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개최가 확정되어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제천시의회 양순경 부의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한방의 메카 제천에서 바이오 엑스포 개최돼..”

특별취재팀을 만난 양 부의장은 "제천이 지양하는 한방 분야를 산업화, 과학해를 통해 세계적으로 알리는 것과 동시에 제천이 살아갈 수 있는 이익창출을 도모하기 위한 것"이라며 한방바이오엑스포 개최 취지를 설명했다. 그녀는 "1차 산업부터 6차 산업까지, 그리고 재품화와 상품화를 통해 수출의 길을 열고, 생산과 마케팅까지 큰 틀에서 모양세를 잘 갖춘다면 바이오산업엑스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천시는 천혜의 자연경관으로 토양과 일조량이 풍부하고 한기가 많아 자연치유도시로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양 부의장은 "제천에서 생산되는 한약재로 자체적은 상품을 생산하기는 어려운 면이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이번 바이오산업엑스포를 계기로 제천에서 생산된 약초가 국내외 다른 지역의 상품보다 품질이 좋다는 것을 알리고, 집선지를 삼아 다양한 한약제를 볼 수 있도록 만들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한방엑스포공원에 한방생명과학관, 약초발효박물관 등의 시설을 완비해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고, 제천시가 차별화된 한방 사업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점을 부각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현재 방문객이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기획에 중점을 두고 있다. 내부적인 체험활동은 기본이고, 우수한 한방제품을 만들어서 판매까지 이르게 할 것이다. 해마다 박람회가 열리는데 그 규모가 차츰 커지고 있다. 내년에 개최될 산업엑스포 역시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오늘 하루의 최선이 제천의 미래를 행복하게 만든다”

양 부의장은 도시 공동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분주한 날들을 보내고 있다. 동명초등학교가 이전하면서 생긴 부지 5,200여 평을 어떻게 도심 공동화를 해소하는 데 사용할 지, 그리고 인구가 흩어지고 있는 제천시내의 결속력을 높이고, 도심의 경제활동이 활성화되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 중이다.

또한, 양 부의장은 여성단체협의회장으로도 활동하며 여성들을 위한 목소리를 끊임없이 내고 있다. 여성단체협의회란 여성단체가 모여서 이룬 단체로, 각 여성단체가 일할 수 있도록 보조하며 제천시의 사회적인 약자를 위한 모니터링과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일자리 창출이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오늘 여기까지는 최선을 다하는 의지의 표명이다.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면서 시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며, 시에서 원하는 사업에 견제도 하고 좋은 제안을 제시한다. 잠자리에 들기 전에 꼭 자신에게 '오늘 하루 최선을 다했나?'라고 질문한다.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하면 내일이 보장되고, 최선과 열정을 다하면 자신과 시민들 그리고 제천시 전체의 미래가 행복해진다고 굳게 믿고 있다."

 

제천의 또 다른 자랑, 제천국제음악영화제

2016년 제천시는 무척 분주할 정도로 크고 작은 사업들이 많이 개최된다. 그 중에서도 양 부의장은 영상산업에 언급했다. 한방의 메카로 유명한 제천은 매년 8월 국제음악영화제가 개최될 정도로 영상산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후원과 시비로 열리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작년에만 4만 명이 방문하였고, 해가 더할수록 마니아층이 구축되고 있다. 양 부의장은 최근 시정질문에서 다양하게 음악제가 열리는 모차르트의 고향, 오스트리아 찰츠부르크를 언급하며 제천시도 이처럼 움직여야 한다고 역설한 바 있다.

"제천 국제음악영화제는 12회 동안 180여 억을 투자하면서 한방산업엑스포만큼 음악사업에도 큰 관심을 가지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많은 관광객을 불러모을 채비를 갖추고 있다. 음악영화제는 분노와 스트레스를 음악으로 터뜨릴 수 있는 굉장회 좋은 치료효과 역시 가지고 있다."

국제음악영화제가 개최되는 6일 동안 다양한 젊은 층들이 제천을 방문한다. 뮤지션들은 길거리에서 연주를 하고, 다양한 음악이 주제가 된 영화를 만들어간다. 양 부의장은 "영화 사운드오브뮤직도 음악을 주제로 영화가 만들어진 것"이라며 "이러한 영화나 다큐멘터리가 만들어지고 있어 많은 호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국제음악영화제를 더욱 발전시킨다면 국제적인 관광명소는 물론, 제천시의 경제적인 여건도 많이 개선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취재 제천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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