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 학생정책참여단’ 정책제안한마당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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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 학생정책참여단’ 정책제안한마당 개최
  • 고성민 기자
  • 승인 2022.01.20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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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를 활용한 학생들의 교육정책제안, 부총리와 통하다
▲ 교육부
[행정신문] 교육부와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은 ‘2021 미디어 학생정책참여단 정책제안한마당’을 오는 1월 21일 티마크 그랜드 호텔 명동에서 개최한다.

‘2021년 미디어 학생정책참여단’으로 참여한 학생들의 활동내용을 함께 되돌아보고 우수 참여단을 시상하고 격려하며 부총리와 대화를 통해 교육부 주요 정책에 대해 직접 제안하고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에서 교육부장관상 수상팀 학생과 지도교사 등 30여명이 참석하며 그 외 참가자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2021년 미디어 학생정책참여단’은 학생들이 매체에 대한 비판적 이해를 바탕으로 교육부 주요 정책을 분석하고 나아가 매체를 활용해 다양한 정책 제안 활동을 하도록 하는 참여형 매체 교육 지원 사업으로 2021년 9월, 전국 초·중·고학생을 대상으로 한 공모에서 선정된 35개팀, 402명의 학생들이 약 3개월 동안 참여했다.

참여 학생들은 교육부에서 제공하는 보도자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매체에서 제공되는 정책 관련 자료를 바탕으로 교육정책을 분석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정책제안사항을 매체를 활용해 제작했다.

참여단의 활동내용 및 정책제안 결과물 등을 심사해 우수 ‘미디어 학생정책참여단’으로 총 10팀을 선정했으며 주요 제안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번 정책제안한마당에서는 유은혜 부총리가 참여 학생 및 지도교사들과 함께 그동안 활동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며 학생들이 제안한 교육정책을 경청하고 함께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진다.

학생참여단은 온라인 수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 학교에서 시작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 실천, 도농 간 격차를 해소하는 고교학점제, 자유학기제 활성화 방안 등의 정책 제안 의견을 전달하고 이를 통해 미래 교육정책에 대한 방향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정책제안한마당 행사에 참여한 세종온빛초등학교 박O민 학생은 “학생정책참여단 활동을 하면서 더 나은 교육 정책을 만들기 위해 친구들과 의견을 나눈 시간들이 너무 뿌듯하고 보람찼다”며 “중학교에 올라가서도 이런 경험을 다시 해보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울러 정책제안한마당과 연계한 행사로서 교육부는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경인교육대학교와 공동으로 매체 교육 관련 국제발표회를 1월 20일 티마크 그랜드 호텔 명동에서 개최한다.

이번 발표회는 ‘디지털 환경의 아동 권리와 미디어 리터러시 정책의 국제 동향 및 과제’를 주제로 ‘소니아 리빙스턴’ 런던정치경제대학 교수의 강연과 대담이 진행될 예정이며 배상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10대 청소년 미디어 이용 실태 및 정책 대응 방안’에 대해, 정현선 경인교육대학교 교수는 ‘부모 미디어교육을 위한 소셜 리빙랩 운영 연구 성과와 과제’를 발표한다.

매체 교육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와 학생들이 함께 참여해 논의하는 자리를 이틀(2022.1.20.~1.21.)에 걸쳐 마련함으로써, 코로나19로 급속히 확산된 디지털 환경에서 학생들이 미래사회를 이끌어갈 건강한 시민으로 자라나기 위한 기본 권리이자 기초 소양으로서 매체 문해력 교육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더욱 불러일으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우리 사회가 맞이하고 있는 큰 변화 속에서 교육 당사자인 학생들이 교육문제에 대해 관심을 갖고 균형 잡힌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정책참여를 해보는 경험은 의미가 크다”고 강조하고 “학생들이 다양한 매체를 능동적으로 이용하고 디지털 환경에서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를 수 있도록 매체 교육에 더욱 노력하겠으며 학생들과 소통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가질 계획이라고 전했다”고 밝힐 예정이다.

김현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은 “청소년들은 디지털 대전환이 가져올 세상의 변화를 극명하게 체험하는 세대가 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청소년들이 미디어를 이용해서 사회에 참여하는 좋은 체험이 될 것이며 매체 교육의 중요성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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