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화문에서 서광교역사 박물관으로 측백나무 운반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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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화문에서 서광교역사 박물관으로 측백나무 운반해
  • 조윤희 편집장
  • 승인 2018.04.16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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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7년까지 옛 광화문 경기도청사와 함께한 나무

서울 광화문에 있던 경기도청사가 수원시로 이전하면서 옛 청사부지에 홀로 남겨졌던 측백나무가 신축 중인 광교 신청사에 다시 뿌리 내릴 수 있게 됐다. 경기도는 반세기만에 측백나무와 재회하게 됐다.

경기도는 16일 광화문 시민열린마당에 있던 이 측백나무를 수원 영통구 광교역사박물관으로 운반, 가 이식 작업을 했다.  광교 신청사 준공 시기에 맞춰 이 나무를 이식할 방침이다.

가 이식된 측백나무는 지난 1910년 서울 세종로에 건립된 경기도청사와 역사를 함께한 수령 100여년의 나무로 높이 13m, 가지 양끝이 13~15m에 달한다. 도는 측백나무가 가진 역사성을 잇기 위해 이식을 추진했으며 지난해 8월 서울시로부터 무상 양여 약속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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