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세기만에 인왕산 시민에게 자유롭게 개방된다!
상태바
반세기만에 인왕산 시민에게 자유롭게 개방된다!
  • 조윤희 기자
  • 승인 2018.05.04 10: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일반인의 접근이 부분 통제되었던 인왕산 지역이 완전 개방되어 인왕산 옛길, 샛길을 통해 정상이나 약수터로 자유롭게 오갈 수 있게됐다. 인왕산 지역은 1968년 1·21 사태 이후 청와대 방호 목적상 일반인에 대한 통제가 시작되었다. 1993년 문민정부 출범 이후 일부 지역을 부분 개방했지만 경호와 군사 목적 시설물이 존치된 상태에서 일부 탐방로만 개방돼 시민들의 접근이 자유롭게 이뤄지지 못한 바 있다.

이번 조치에 따라 인왕산 등산로 상에 설치되어 있는 경계초소와 유휴시설 등 불필요한 경비시설을 과감히 없앨 방침입니다. 인왕산 옛길(한양도성 순성길)이 원형에 가깝게 복원될 예정이며 기존 인왕산 탐방로 가운데 경비시설물로 인해 접근할 수 없었던 330여 미터 구간도 복원될 예정이다.

한양도성의 문화재적 가치를 훼손하는 시설물은 철거를 원칙으로 하면서, 시민 편의를 위해 활용할 가치가 있는 시설물은 용도변경을 추진한다. 근현대사 관련 역사적 가치가 있는 시설물은 유물로 보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며 수도 방위를 위한 필수 군사시설은 주변 경관을 고려해 방호철조망을 미관형으로 교체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