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환경 분야 종합 대책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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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환경 분야 종합 대책 펼친다
  • 이주호
  • 승인 2022.01.2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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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행위·쓰레기 배출·수돗물 공급·공중화장실 등 4개 분야 중점 관리
▲ 충청남도청
[행정신문] 충남도는 설 명절을 맞아 환경 분야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종합 대책은 환경오염행위 감시 쓰레기 관리 수돗물 공급 관리 공중화장실 편의 등 4가지 분야로 추진한다.

도는 환경오염행위 감시대책으로 다음달 2일까지를 ‘설 연휴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 기간’으로 정하고 도와 시군에 상황실을 설치·운영해 특별 단속 및 감시 활동을 강화한다.

이번 설 연휴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는 행정기관의 관리·감독이 소홀한 틈을 이용한 환경오염물질 불법 배출 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설 연휴 전·중 2단계로 구분해 홍보·계도·단속 순찰·상황실 운영으로 나눠 실시한다.

도는 이 기간 공장 밀집 지역 및 주변 하천, 악성 폐수 배출업체 등 중점 감시 대상 지역에 18조 34명을 투입, 특별 감시한다.

이와 함께 환경오염행위 특별 감시 기간 도 상황실을 운영해 환경오염 현장 발견 신고를 접수받는다.

쓰레기 관리 분야에선 설 명절 기간 다량의 생활 쓰레기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도민과 귀성객이 쓰레기로 불편하지 않도록 쓰레기 관리 종합 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연휴 기간 종합 상황반 편성·운영 시군별 쓰레기 수거일 조정 음식물 전용 수거 용기 확대 비치 쓰레기 처리 민원, 투기 신고 신속 대처 등이다.

아울러 무단 투기·불법 소각 예방을 위한 대국민 홍보 활동을 전개하고 상습 쓰레기 투기 우려 지역 불법 투기 행위 등에 대한 수시 점검 및 단속을 강화한다.

단수 없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서는 설 연휴인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도와 15개 시군 상수도 부서 직원으로 구성한 16반 64명의 비상근무반을 편성·운영해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할 예정이다.

비상근무반은 설 연휴 기간 중 상수관로 손괴 등으로 단수 발생 시 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라 긴급 복구 등 초동 조치해 단수로 인한 도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도는 도내 취·정수장 19곳을 시군과 합동 점검해 위생 관리 실태 및 계측기 관리 실태, 수질 기준 준수 여부, 비상 상황 대응 체계 등을 살펴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끝으로 도는 감염병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다음달 4일까지 교통시설, 관광지, 상가 밀집 지역 등 설 명절 기간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도내 공중화장실 약 1000여 곳을 점검한다.

신체 접촉이 빈번한 출입문 손잡이와 수도꼭지, 물 내림 버튼 등은 지속 소독·건조하고 환기할 계획이며 주 3회 이상 방역하고 ‘생활 속 거리두기’ 관련 포스터 배포·부착 및 위생관리 기본 수칙 안내를 진행한다.

설 명절 기간 이용객 증가에 따른 화장실 부족에 대비해 개방화장실 확충 및 이동식 화장실 설치, 직원용 화장실 개방 등 탄력적 시설 운영으로 이용자 편의를 증진한다.

화장실 내 불법 촬영 피해 예방을 위해 경찰서 등 관계 기관과 합동 점검하고 비상벨 작동 여부 확인 및 장애인 화장실 시설 점검 등으로 범죄 예방 및 안전 확보도 철저히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안재수 도 기후환경국장은 “설 명절 환경 분야 종합 대책을 착실히 추진해 편안하고 쾌적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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