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정상회담, 한반도 비핵화 합의문 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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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한반도 비핵화 합의문 서명
  • 조윤희 기자
  • 승인 2018.06.12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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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이 오늘 12일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진행됐다. 이날 북미 두 정상은 한반도 비핵화와 관계 정상화 목표를 담은 포괄적 합의문에 서명했다. 합의문은 완전한 비핵와, 북한의 체제안전보장, 북미관계 정상화 추진, 6.25 전쟁 전사자 유해송환 등 4개 항이 담겼다.

 향후 각 국이 협상을 통해 도달할 목표가 적시됐다.  1항은 "미국과 북한은 평화와 번영을 위한 두 국가 국민의 바람에 맞춰 미국과 북한의 새로운 관계를 수립하기로 약속한다"는 내용이 2항은 "두 국가는 한반도의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평화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3항은 "2018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을 재확인하며, 북한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를 향한 작업을 할 것을 약속한다"고 기재되었다. 이어 4항은 "미국과 북한은 신원이 이미 확인된 전쟁포로, 전쟁실종자들의 유해를 즉각 송환하는 것과 유해 수습을 약속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성명문은 포괄적이고 양국 모두 놀랄 것이라고 생각한다. 많은 준비가 들어간 작업이었으며 문서를 서명하는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선의를 갖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일에 굉장히 자부심을 느끼고 있으며 북한, 한반도와의 관계가 굉장히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생각했던것보다 좋은 결과가 있었다. 오늘 함께할 수 있어서 굉장히 영광이며 대표단에 감사하다"고 말하면서 김 위원장을 백악관으로 초대했다. 김 위원장은 "역사적인 이 만남에서 지난 과거를 덮고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역사적 서명을 하게 됐다"면서 "세상은 아마 중대한 변화를 보게 될 것. 오늘과 같은 자리를 위해 노력해준 트럼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북·미 두 정상 간의 첫 만남이 이뤄지는 역사적인 계기기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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