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UFG 연습의 모든 계획활동 유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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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UFG 연습의 모든 계획활동 유예"
  • 조윤희 기자
  • 승인 2018.06.19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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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 만에 이뤄진 결과!

한미 국방부는 오늘 19일 "한미는 긴밀한 공조를 거쳐 8월에 실시하려고 했던 방어적 성격 UFG 연습의 모든 계획활동을 유예하기로 했다"며 "추가적인 조치에 대해서는 한미 간 계속 협의할 예정"이라는 내용을 발표했다. 한미 군 당국은 올해 8월로 예정됐던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을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을 목표로 한 북미대화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일시 중단하기로 했다. UFG 연습 일시중단은 1990년 이후 28년 만에 이뤄진 결과다.

양국 국방부는 이어 "후속하는 다른 (한미군사) 연습에 대한 결정은 아직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후속 연습은 키리졸브(KR)와 독수리(FE) 훈련 등을 말한다. 한미가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체제 구축의 촉진을 위해 UFG 연습의 일시중단을 공식 발표함에 따라 북한이 취할 비핵화 후속 이행조치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특히 이번 결정은 군사적 측면에서 미국의 대북 적대시행동을 해소하는 첫 번째 조치로 평가된다. '단계별 동시행동' 원칙을 강조하는 북한도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엔진 시험장 폐기 등 상응 조치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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