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정연구원, "사회적경제 활성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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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정연구원, "사회적경제 활성화 해야"
  • 김종철 기자
  • 승인 2022.01.28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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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사회적경제 기본계획 수립
▲ 용인시정연구원, "사회적경제 활성화 해야"
[행정신문] 용인시정연구원 김의성 연구위원은 정책연구보고서인 “용인시 사회적경제 기본계획 연구”를 통해 용인시의 사회적경제를 활성화 하기 위해 필요한 정책 이슈들을 제시했다.

사회적경제란, “구성원 간 협력·자조를 바탕으로 재화·용역 생산 및 판매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민간의 모든 경제적 활동”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은 보통 사회적가치와 경제적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기업으로 볼 수 있다.

이는 최근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빈부격차 및 고용불안을 시장경제와 연계해 극복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대한민국 정부 또한 사회서비스 분야에의 사회적경제기업 진출을 활성화하고자 하고 있다.

이러한 정부의 정책기조에 힘입어, 용인시의 사회적경제기업수는 2015년대비 현재 두배 이상 성장했다.

그러나 이러한 양적 성장에도 불구하고 인구대비 사회적경제의 규모는 크지 않아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러한 용인시의 사회적경제 현황을 분석하고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연구결과, 용인시의 사회적경제기업들은 기업 경영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으로 재정, 전문인력의 부족, 마케팅 역량의 부족 등을 호소했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는 전문적인 수준의 1:1 맞춤형 교육 및 컨설팅이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 시민들은 사회적경제와 관련해 음식료 및 환경·위생 분야의 제품 및 서비스를 주로 구매하고 있으며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홍보 강화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러한 분석을 바탕으로 본 연구에서는 용인시 사회적경제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거버넌스의 구축, 육성·성장 지원체계 강화, 홍보 강화와 같은 정책이 필요함을 제시했다.

이를 위해서는 우선 용인시의 사회적경제 관련 민·관·학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지원할 사회적경제 지원 조직의 규모와 역량을 강화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했다.

또한, 기존의 창업 및 보육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사회적경제기업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재정 및 판로와 관련된 맞춤형 컨설팅 및 네트워크를 제공할 필요가 있음을 제시했다.

이외에도 공공부문의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및 서비스의 구매를 활성화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교육과 홍보에서도, 공무원, 청소년, 예비창업자 등 다양한 홍보 대상자에게 맞는 맞춤형 홍보를 시행해야 하며 사회적경제 개별 기업의 홍보를 지원하는 것 보다 용인시 사회적경제의 전반적인 이미지를 개선하고 시민에게 사회적경제가 지향하는 가치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형태로 홍보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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