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와 달, 다섯 개의 산봉우리를 배경으로 자연의 생동감 연출
이번 전시는 해와 달, 다섯 개의 산봉우리, 한 쌍의 폭포, 그리고 네 그루의 소나무 등이 좌우대칭으로 그려져 있는 조선시대 작품인 일월오봉도 배경의 미디어아트로 자연의 생동감을 표현하기 위해 해와 달의 상징을 빛의 효과 등으로 연출해 몰입도를 극대화했고 산봉우리 아래에는 파도의 출렁임과 두루미의 움직임, 그리고 사슴 모시나비 잉어 등의 동물을 새로 삽입하고 행동을 부여해 자연과 그 속에 뛰어노는 생물의 생동감을 연출했으며
원작을 충실히 표현하고자 병풍 형태로 제작된 스크린에 연출하며 작품 소개 및 작품 속 생물 관련 정보도 큐알(QR)코드로 제공할 예정이다.
임승철 국립중앙과학관장 직무대리는 "일만원권 지폐나 드라마, 신문기사 등 각종 매체를 통해 대중에게 친숙한 그림인 일월오봉도를 직접 현실에서 실감할 수 있도록 미디어아트로 재현했다."고 하며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자연의 생동감과 예술적 감성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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