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이라는 비전 아래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는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지난 9일부터 20일까지 관내 22개 동을 찾아가는 ‘민선 7기 구청장과의 현장데이트’를 진행했다.
이번 현장데이트는 취임사에서 ‘소통맨’을 자처한 정 구청장의 뜻에 따라 현장중심 행정의 일환으로 기획됐으며, 9일 신사‧논현1동부터 20일 대치1‧4동까지 주민 1732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현장데이트는 22개 동을 권역별로 2~3개 동으로 묶어 총 9차례 진행됐으며, 정 구청장이 직접, SNS를 활용한 구민과의 소통 강화, 천명 청원제 시행, 민원회신 중간보고제 시행 등 민선7기 구정 주요 소통 방안을 주민에게 제시한 뒤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아울러 해당 부서장들은, 2018년 장기안심상가 조성 및 지원 계획, 재건축 사업 추진 현황, 미세먼지 개선방안, SRT 수서역세권 개발, 주차문제 해소를 위한 주차정책 방안, 행복교육도시 강남 조성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주민의 이해를 도왔다.
주민들은, 노인 일자리 창출 방안, 그린벨트 해제 및 종 상향, 경로당 운영비 인상, 개포지구 및 세곡지구 경유 지하철 건설, 전선 지중화, 압구정 로데오거리 가로등 교체, 국기원 일대 주차단속 완화 등을 현장에서 제안했으며, 분야별로는 도로·교통 51건, 도시·환경 39건, 행정 25건, 복지·문화 18건, 지역경제 10건 등 총 143건이 논의됐다.
정 구청장과 해당 부서장은 단순 민원의 경우 현장에서 즉시 답변했으며, 장기간 검토 및 부서 간 협조가 필요한 사항은 해당 부서에서 민원처리 결과를 안내해 100% 책임행정을 구현할 방침이다. 또 건의사항을 유형별, 사례별로 분류해 내년도 예산 편성과 업무계획에 반영할 계획이다.
민선 7기를 맞은 강남구는 테마와 스토리가 있는 디자인도시를 만들기 위해 ‘구민이 공감하는 같이(가치)행정 구현’ ‘주민자치 및 마을공동체 활성화 추진’ ‘부정부패 없는 청렴 강남 만들기’ ‘공공청사 현대화 및 시민참여 공간으로 재디자인’ 등을 통해 구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정 구청장은 “57만 구민의 선택에 반드시 성과로 보답해 감동을 드리는 ‘감동’ 구청장이 되겠다”며 주요 현안에 대한 구민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하고, “앞으로 주민 한 분, 한 분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소통 행정을 실천해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