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은 장마철 중국으로부터 날아온 벼멸구 등 비래해충이 집중적으로 산란하는 핵형성기인 7월 하순부터 8월 상순까지 효과적인 병해충 방제를 당부하고 나섰다.
군 농업기술센터는 내달 5일까지를 농작물 병해충예찰 및 집중방제기간을 정하고 병해충 발생이 우려되는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적인 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또 방제가 어려운 고령취약농가를 발굴해 적기방제 농 작업을 알선하는 등 공동방제의 방제효과를 높이고자 현장 지도에 나섰다.
출수기를 맞은 조생종의 경우 특히 이삭도열병의 철저한 방제가 요구된다. 이삭도열병은 올해 잎도열병이 많이 발생한 논이나 비료를 많이 주어 잎 색이 짙은 논 등에서 주로 발병하기 때문에 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주기적인 예찰을 실시해야 한다.
그밖에 고추의 탄저병, 역병, 반점세균병 등은 폭염이 지속되는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급속히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니 예방위주로 방제해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될 수 있도록 지도하고 있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작물 병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상시 예찰을 실시하고 있으며, 병해충 집중방제기간에 일제히 방제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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