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복지재단, 공공‧민간‧학계가 함께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정신건강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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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복지재단, 공공‧민간‧학계가 함께 복지사각지대 취약계층 정신건강 지킨다
  • 최진형
  • 승인 2024.05.1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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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립가구·가족돌봄청년 등 복지 취약계층 대상, 정신건강 분야별 전문가가 밀착 관리
서울시 복지사각지대 시민의 정신건강·복지 지원 업무협약식(왼쪽부터 임혁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장, 김상철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 주지영 서울시자살예방센터 부센터장, 이승연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센터장)

[행정신문 최진형] 고립가구, 가족돌봄청년 등 복지취약계층의 정신건강을 지키기 위해 공공과 민간, 학계가 손을 잡았다. 분야별 정신건강전문가가 대상을 발굴하고 상담과 교육은 물론 사후관리까지 해준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서울시자살예방센터,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와'서울시 복지사각지대 시민의 정신건강·복지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1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각 기관은 ▴복지사각지대 시민의 정신건강 사례 발굴·지원 및 협력 서비스 연계 ▴관련 분야 인력의 역량강화 및 사업 대상자를 위한 교육지원 및 공동행사 개최 ▴정신건강 사례·교육 과정 관련 자문 및 정보공유 ▴각 기관의 전문성 활용을 통한 공동 연구 및 교류·협력사업 추진 등 4개 분야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자산형성 지원사업 참가자·고립가구·가족돌봄청년 등 서울시 복지 취약계층의 정신건강을 위한 사례 발굴 및 교육·상담 프로그램 참여기회를 확대하고, 사회복지 담당 인력의 전문성 강화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지원을 위한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할 예정이다.

서울시복지재단은 정신건강 관련 교육, 상담 지원이 필요한 사례가 발생하면 이를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 서울시자살예방센터 등에 연계하여 상담 및 자문을 진행하고, 사례 발굴 및 교육 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사업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서울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2005년 전국 최초로 개소한 광역형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서울시민의 정신건강 향상과 정신질환의 예방 및 정신건강의 어려움이 있는 시민도 더불어 살 수 있는 서울을 만들기 위해 정신건강증진기관들과 협력해 다양하고 전문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시자살예방센터는 시민 모두가 서로의 생명을 돌보고 지키는 ‘생명돌봄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전사회적 네트워크 구축과 협업, 근거 기반 전략접근, 대상별 자살예방과 위기개입, 자살유가족 긴급지원과 사후지원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는 연구, 자문을 비롯한 정신건강 전문인력 협조체계 구축 및 정보 공유 등을 통해 정신건강 지원 인력과 서울시민의 정신건강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정신건강사회복지학회는 대국민 정신건강 상담을 제공할 전문가 양성 및 훈련에 힘쓰며, 정신건강사회복지를 둘러싼 현안의 이슈에 대응하기 위한 워크숍·세미나 개최 등 교육 참여 기회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

또한, 각 기관이 보유한 다양한 홍보매체, 네트워크 등을 활용하여 서울시민의 마음건강 및 고립가구·가족돌봄청년·자산형성지원 사업 관련 대외 홍보를 위해 협력하며, 연간 회의를 통해 정신건강 지원 사업의 협력분야 사업 확대 및 효과성 제고를 위한 논의를 지속해나갈 예정이다.

김상철 서울시복지재단 대표이사는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정신건강 관련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상대적으로 음지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면서 “서울시민의 정신건강 복지 지원 확대를 위해 이루어진 이번 협약이 다양한 어려움을 가진 시민들을 돕고, 관련 인력의 직무역량을 강화하여 약자와의 동행을 실현하는 데 힘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스출처 :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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