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본부, 한라산 화산활동사 워크숍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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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유산본부, 한라산 화산활동사 워크숍 개최
  • 이재희 기자
  • 승인 2018.08.27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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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기법과 노하우 공유로 제주도 형성과정 규명 위해 노력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본부장 김창조)는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 추진의 일환으로, 제주도 한라산 화산활동사 연구 관련 최근의 연구활동과 그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다각적 협력을 통한 연구 활성화를 위해 「한라산 화산활동사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일 시 : 2018. 8. 29(수), 15:00~18:00

장 소 : 한라수목원 시청각실(제주시 연동 수목원길 72)

주최/주관 :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한국지질자원연구원

워 크 숍 : 주제발표 6건 및 자유토론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는 한라산천연보호구역의 지형침식 및 변형의 근본적 원인파악을 통해 장기적 보존방안 수립의 학술적 토대를 마련코자, 문화재청 지원을 받아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개년(총16억원)에 걸쳐 지형, 지질, 동식물, 기후 등 주요 영향인자에 대한 학술조사를 추진하는 사업으로,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연구용역 수행중이다. 올해는 2016~17년에 이은 3차년도 연구가 추진중이다.

이번 워크숍에서 이문원 교수(전 강원대학교)는 이교수는 1980년대 제주도 형성모델을 제시한 학자로, 제주도 지질 연구사를 소개하고 향후 제주도 지질학 연구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임재수 박사(연구과제 책임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는 백록담, 물장오리, 사라오름에 걸친 한라산 고지대 산정호수 퇴적물 시추를 통한 그동안의 고기후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이진영 박사, 김진철 박사(한국지질자원연구원)는 최근 지속적으로 수행되어 온 제주도 제4기 퇴적층에 대한 탄소연대측정과 광여기루미네선스 연대측정 성과와 향후 해결과제를 소개하고 논의할 것이다.

정연중 박사(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은 최근 제주도 화산암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시도되고 있는 우라늄 계열 비평형 연대측정법에 대한 그동안의 성과를 처음으로 소개한다.

안웅산 박사(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한라산 및 제주도 화산지질 층서를 고려한 연대측정 기법의 적용사례와 해석 기법을 소개한다.

김창조 세계유산본부장은 “그동안 한라산천연보호구역 기초학술조사가 지속적으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여러 분야의 걸친 교류와 협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세계유산본부에서는 제주의 자연자원 가치증대와 발굴을 위해 조사연구뿐만 아니라, 교류와 협력의 장을 만드는 일에도 앞장서 나갈 계획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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